다이어트 이야기

'똥'이 내게 물었다! 몸은 '안녕'하냐고...!

앤그로밋 2018. 8. 11. 07:30


'똥' 이 내게 물었다! 몸은 '안녕'하냐고...!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 변 색깔과 모양으로 알아보는 건강테스트


서구화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으로 인해 장 건강에 비상이 걸린 현대인의 삶이죠. 장을 자가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변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장내 좋은 균이 많으면 건강하다는 의미이고 변은 굵고 황색을 띈다고 해요. 반면 나쁜 균이 많은면 변은 대체적으로 검은색을 띄죠.



이렇듯 변의 관찰은 건강을 체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하는데 현재 별다른 몸의 이상증세가 없더라도, 변 색깔이나 모양이 평소와 다르면 몸이 보내는 건강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해요. 

이에 기즈모도(Gizmodo)에서는 변의 색깔, 크기, 모양이 의미하는 우리의 ‘건강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요. 화장실에서의 ‘변’만 잘 관찰하더라도 큰 병을 막을 수 있는 생활 속 '변'건강정보를 살펴보도록 할께요.


1. 검정색

검은 감초와 흑맥주를 저녁에 마신 경우에 검은 변을 볼 수 있고, 붉은 계열의 색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과다섭취할 경우 검은 변을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위장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소화액과 반응해 대장에서 굳게 되면 검은 변을 볼 수 있는데요.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해요.



2. 흰색

흰색이거나 점토와 같은 색의 변을 본다면 담즙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해요. 담석증 등으로 인해 담도계의 길이 막힌 경우는 림프절을 확대시키고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흰색의 변과 함께 짙은 색의 소변을 보게 되고 황달현상이 함께 찾아온다고 해요.


3. 녹색

녹색의 변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경우, 쓸개즙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녹색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녹색변이 나온다고 해요. 또한 과도하게 인공색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에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밝은 녹색변을 본다면 변비 혹은 설사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보길 권한다고 하네요.


 
4. 노란색

노란색의 변은 기름기가 껴있고 계란 쉰 냄새가 함께 동반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황화수소 함유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지방이 완벽히 소화되지 않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만성소화장애증의 하나의 증상으로 보여진다고 하는데요. 만약 노란색변을 보았을때는 반드시 의사의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해요.




5. 밝은 붉은빛

크랜베리, 토마토쥬스, 붉은 색의 음료를 마신 경우에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빨간 반점이 있거나 출혈이 동반된 경우에는 장이 약해 나타는 경우가 있고, 치질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6. 푸른색

보통 페르시안 블루라고 알고 있는 페로시안화 철(ferric ferrocyanide)의 아주 드문 부작용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치료가 금방 가능하며 또한 포도 탄산음료와 같은 것을 마셔도 푸른색 변을 볼 수 있다고 해요.



7. 은색

은색의 변을 볼 때에는 장 건강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요. 녹슨 촛대와 같은 색이라면 담즙계가 막혀있고, 기관지계가 안 좋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이 또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죠.



8. 보라색

만약 보라색 변을 본다면 포르피린증의 병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9. 금색

축하합니다. 부자라고 하네요^^

변의 색과 함께 무르기와 모양이 중요해요!

그러나 변색이 모든 것을 나타내진 않는다고 하는데요. ‘무르기’와 모양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땅콩과 같이 개별적인 경우

하나하나 딱딱하고 개별적인 경우는 마치 사슴이나 토끼의 변과 흡사하다. 이 경우는 변을 누기가 힘들고 변비로 예측된다. 



▶ 덩어리형태의 소세지

위에 소개한 땅콩모양이 덩어리져 소세지 모양으로 생긴 경우는 위의 경우보다 덜 힘들긴 하지만 변을 보기위해 힘이 필요한 약한 변비증상이 있다. 


▶ 소세지 모양

아마 당신의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양일 것이다. 비록 수분이 좀 부족할 지라도 힘을 덜 들이고 한번 힘을 주면 저절로 나올 것이다. 가장 건강한 상태의 모양이다.

▶ 소세지 혹은 뱀모양이며 매우 부드럽고 무르다
 

이상적인 질감을 가진 변이다. 벨벳같이 부드러운 표면을 갖고 점액형이다. 


 

▶ 부드러운 작은 방울모양

매우 부드러운 질감이나, 설사는 아니다. 그리고 모서리부분이 부드럽다.
 
 

▶ 진흙과 같은 형태

진흙과 같은 형태는 설사의 중간단계에 해당된다.
 


▶ 액체형태

사방에 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장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신중히 골라 먹어야 할 것이다.



'변' 이야기라서 좀 읽기 꺼려지는 내용일 수 있지만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정확한 ‘지표’를 무시해서는 안 되겠죠. 또한 혹시나 의심이 가는 '변'을 마주하게 되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이상은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 변 색깔과 모양으로 보는 건강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