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초기증상

2017. 6. 29. 21:36


간암 초기증상 거의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이상증세를 느낀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횡격막 바로 밑, 겉으로 보았을 때 오른쪽 젖가슴 아래에 있는 갈비뼈의 안쪽에 위치한다. 신체 어떤 부위에서라도 암이라고 하는 악성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간에 생기면 간암이라 명명한다.

간은 장으로부터 혈류가 모이는 부위이므로 위와 장 등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암들이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엄밀한 의미의 간암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자체에 기원을 둔 암을 의미하며 이런 암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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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크게는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눈다. 간세포암종은 우리나라 원발성 간암의 약 74.5%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담관세포암종이며, 그 외의 암종은 드물다.


간암 초기증상은?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암 초기증상이 거의 없다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암 초기증상은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는데 증상이 전혀 없든지 모호하게만 비치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간암 원인은?

간암 원인 인자는 다른 암들보다 잘 알려져 있다.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모든 원인의)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특정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B(aflatoxin B) 등이 간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B형 간염바이러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간암 환자의 75% 가량이 B형 간염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 보유자다. 이들 중 연령이 높거나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에게 간암이 더 잘 생기며, C형 간염바이러스(HCV) 중복 감염과 과도한 음주도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 성별로는 남자가 더 위험하다.

 

C형 간염바이러스

전체 간암 환자의 10%가량이 C형 간염바이러스와 연관하여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효과적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만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증은 강력한 간암 원인이다. 특히 간경변증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간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는 간염바이러스와 무관한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모든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 증상의 고위험군이며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음주

음주는 주된 간암 원인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음주자가 흡연도 하는 경우엔 암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진다. 알코올은 특히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률을 높이며,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에서도 간암 발생을 앞당긴다.


흡연

흡연은 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담배 연기가 폐로 흡수되면서 각종 유해물질이 간을 포함한 전신으로 퍼져 물질대사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국제암연구기관에서는 술과 함께 흡연도 간암의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한다. 흡연자가 음주도 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아플라톡신 B1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루길루스(Aspergillus)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할 경우에 간암에 걸릴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이 곰팡이가 거의 없다.


비만

비만도 간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비만에도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 상태가 발암 과정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다. 특히 원인을 모르는 간경변증이나 만성 감염 같은 앞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간암 발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알려져있다. 비만인 사람의 간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 체중일 경우의 약 2배에 달한다.

간암 예방법은?

간암 증상을 일으키는 간암 원인들이 다른 암에서보다 잘 알려진 만큼 간암 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것이 간암 증상 예방법의 확실한 방법이다. 또한 만성 간질환과 간경변증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간암의 대다수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아 항체를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방어항체가 생기면 B형 간염에 걸리지 않고 간암 걱정도 덜게 된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일환으로 영아들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에서는 B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한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출생 즉시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간염바이러스에의 노출 주의해야 한다.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침,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하는데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감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는 대부분 모체로부터 수직감염이 되고, 성인이 된 후 감염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렇다 해도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는 일,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일은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약물 중독의 경우 간 손상이 쉽게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B형 간염 및 C형 간염도 성관계를 통하여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자의 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금연한다.

담배 연기 속에는 숱한 발암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간암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간경변을 비롯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절대 금연해야 한다.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도 담배를 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흡연자가 술을 많이 마시면 간암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술과 담배 모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음주를 절제 해야 한다.

만성 간염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술을 절제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한다.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과 음주 빈도에 따라 간질환이 발생하며 특히 여성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많이 진행된 단계가 아니라면 술을 끊음으로써 상당수가 회복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B형과 C형 만성 간염 환자들은 감염 정도가 심하고 오래될수록 간경변증의 발생이 늘고 그에 따라 간암 발생도 증가한다. 만성 간염을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적절히 치료하여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최근 C형 간염에 대하여서도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한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비만이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간암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하며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비만만으로 지방성 간염이 생길 수 있으며 비만이 지속되면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이 있다.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으로 비만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