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2017. 7. 8. 00:07


치매 초기증상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표적인 치매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혹 이런 증상들이 있거나 관찰되어진다면 치매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치매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증상이예요.

이런 치매 증사을 보이는 환자수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보건당국에 따르면 2009년 21만 명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2013년 40만 5000명으로 4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70대 노인들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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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치매 또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해요. 그렇다면 치매라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치매 초기증상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요? 이에 대해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치매 초기 증상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치매 증상이 찾아오면 입맛이 변하게 돼요. 연구에 따르면 먹고 싶은 음식들이 크게 변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사탕 등 단것에 대한 선호도가 바뀌었을 때 더욱 그렇다고 해요. 이는 입맛과 식욕을 조절하는 두뇌 부위가 질병으로 손상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연구에서 일부 치매 환자들은 부패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해요.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치매 초기증상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최근 신경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50세 이상 2400명을 7년간 관찰해 얻어낸 결과라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연구시작 시점에 이들을 상대로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연구초기 단계의 설문조사에서 우울증을 호소했던 사람들은 7년 후 치매증상을 보인 경우가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치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조사결과인데요. 따라서 중, 장년기에 찾아오는 우울증 증상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해요.


어떤일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또한 치매 전조증상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누군가가 발을 잡아당기는데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다면 치매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상대의 거짓말 등 비신사적 행동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도 치매를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이는 치매가 상대방의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에 혼동을 초래하는데 따른 결과라고 합니다.


쓸모없는 것에 대한 애착 또한 치매 초기증상일 수 있는데요. 가령 신문을 매일 사서 읽지는 않고 집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행동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해요. 사재기와 강박에서 비롯되는 의례적인 행동들은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이라고 하네요.


또한 치매 증상에는 도벽 등 범죄적 행동도 포함이 되는데요. 물건을 훔치거나, 특정 장소에 무단 침입하고,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등의 범죄적 행동도 치매 초기 증상들이라고 해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치매는 사회적 룰을 인식하고 지키게 하는 두뇌 영역을 훼손하기 때문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