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 효능과 블랙커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에 좋다 나쁘다 논란이 많은 커피죠. 커피 속 카페인이 몸 속 칼슘을 배출시킨다는 것 때문인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커피가 간경화나 당뇨,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이번에는 뼈 건강에도 좋은 블랙커피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뼈 건강에 좋다고 하니 조금 의외죠. 골밀도 검사를 받은 폐경기 여성 4천여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골다공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는데 커피를 하루에 한잔 미만으로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이21%, 한잔 마시면 33%, 두잔 마시면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루 석잔 이내의 커피는 뼈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죠.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커피를 하루에 넉잔 이상 마시면 칼슘이 몸 밖에로 배출되기 시작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

 

커피 1~2잔 정도라면 칼슘이 빠져나가는 위험성이 크지 않은데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뼈에 좋은 성분들이 몸속으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커피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과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에스트로겐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클로겐산, 염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디테르펜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3잔에서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협심증, 심근경색을 비롯한 관상동맥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20% 낮았다고 하는 또 다른 연구에서도 원두커피 및 블랙커피 효능을 알 수 있는데요. 크림과 설탕을 뺀 블랙커피는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서 커피의 항산화 성분이 관상동맥이 딱딱해지는 증상을 막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잔은 일반 종이컵 용량으로 180ml 정도인데, 종이컵에 커피를 가득 채워서 마시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150ml로 3~4잔이면 450~600ml 정도이며 관상동맥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 하루 3~4잔 정도의 블랙 커피 섭취는 조기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시는 것을 권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과도한 블랙 커피 섭취는 부정맥과 같은 카페인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또다른 블랙커피 부작용으로는 블랙 커피도 많이 마시면 소변으로 무기질이 빠져나가고 위산 분비가 촉진돼 위장병을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를 평소 즐겨 마시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석잔 이하로 크림과 설탕을 넣지 않은 상태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