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부작용 조심하자

2018. 1. 6. 22:01


석류 부작용 조심하자.


석류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생명의 과일, 지혜의 과일이라 불렸으며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인도 사람들은 장염 등 소화 질환 환자에게 석류 열매와 나무껍질을 달여 주었다고 합니다. 아라비아 반도, 지중해 지역, 아프가니스탄, 인도, 미국, 칠레, 중국, 한국에서 생산되는 석류가 동아시아에 들어온 것은 기원전 2세기 한나라 무제 시절로 장건이 서역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 함께 들여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류에는 에스트로겐 성분을 비롯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석류는 성질이 따뜻하여 맛이 달고 시며 독이 없다. 목 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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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에는 특히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돼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과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며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석류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 건강 증진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감기 예방 및 면역력 향상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석류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인체의 유해 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생리 활성 물질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 속 노폐물이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은 석류 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석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 껍질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석류껍질은 만성 설사, 급성장염으로 인한 설사 및 위장 기능 개선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성에게 좋은 석류지만 석류 부작용도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석류에 있는 휘발성 알칼로이드 성분은 과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호흡곤란, 신경마비,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석류 껍질에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급격하게 흡수될 경우, 운동장애 및 호흡마비 등의 석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환자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증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폐를 손상시킨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과도하게 섭취시 치아를 손상시킨다고 나와있다고 합니다. 석류 부작용을 유의하면서 건강한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