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부작용 조심하자.


산수유는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 열매로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수유의 약리적인 성분으로는 코르닌(cornin), 모로니사이드(Morroniside), 로가닌(Loganin), 타닌(tannin), 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도 포함되어 있죠.




붉은색 과실로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약성은 평이하고 독이 없고 씨앗은 분리해 한약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하체를 튼튼하게 하고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고 두통, 이명(耳鳴), 해수병, 해열, 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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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열매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부인병, 신장계통, 진정작용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생리 기능을 강화해주는 것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의 효과도 있으며 산수유씨는 쉽게 정액이 흘러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어 씨를 빼고 과육만 사용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산수유는 허한 신장의 기운을 강하게 해주고 남자의 정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통, 무기력증, 조루증, 이명현상, 원기부족 등에 좋고 발기부전, 몽정, 정신이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도 효능이 있으며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산수유를 장기간 복용할 때 몸이 가벼워지고 조로현상, 이명현상, 원기부족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산수유의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이의 야뇨증, 요실금 증상에도 도움이 되며 허리와 무릎 등의 통증과 여성의 월경과다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좋으며 혈압을 떨어뜨리고 근육의 탄력을 증강하며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노화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산수유 부작용은?

그러나 부종이 있고 평소에 몸에 열이 많아 땀을 생리적으로 많이 흘리는 체질이나 비위기능이 좋지 않아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 전립샘 등의 문제로 소변이 나오지 않는 사람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씨에는 인체에 유해한 렉틴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산수유를 소양인의 약으로 분류하며, 태음인 체질의 사람들이 산수유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소음인 체질인 사람이 산수유를 먹으면 위에 부담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효능도 많지만 산수유 부작용을 유의하면서 건강한 섭취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