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부작용 조심하자

2018. 2. 1. 17:34


감초 부작용 조심하자.


감초에 대해 동의보감에는 '온갖 약의 독을 풀어주고,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 국로(國老)라 칭한다'고 기록돼 있는데 이는 여러 약의 성질을 조정하고 조화롭게 하는 감초의 효능이 '어진 재상'의 역할과 비슷하다고 해서 '국로' 즉 '나라의 어르신'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합니다.



감초는 맛이 달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감초(甘草)라 불리는데 뿌리는 건조시켜서 한약재로 사용하며 어디를 가나 꼭 필수적으로 있거나 빠지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약방의 감초(甘草)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이런 말에서도 알 수 있듯 감초는 한약을 지을 때 꼭 필요한 약재인데 이는 한약을 복용할 때 감초가 약재의 독성을 중화시켜주고 동시에 여러 가지 약재들이 조화롭게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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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는 모든 약의 독성을 해독해 주는데 다양한 해독 효소들을 활성화해주고 아미노산인 글루쿠론산으로 간 해독 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조정작용이 있는 감초는 근육긴장에 의한 동통이나 신경의 긴장을 풀어주며 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작용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감초는 항균작용이 강해서 위궤양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나 오심, 구역감 등에도 도움을 주며 감초 속의 성분인 글라브리딘은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 E2 합성을 억제하고 위장 속 헬리코박터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궤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감초는 오장 육부를 다스려서 신체의 생리 작용을 정상상태로 만들어 주고 신체의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며 영양 상태 또한 좋게 해주며 감초 속의 무수한 화학성분 중에서 이소리퀴리티제닌과 나린제닌은 T 면역조절 세포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저하와 자가면역질환을 동시에 예방해주는 작용을 하며 트리터페노이드는 항바이러스 기능이 강력해서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감초는 목이 붓거나 가래가 끼는 감기몸살에도 도움을 주는데 끈끈한 가래와 점액을 배출하기 쉽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가래로 목이 턱턱 막힐 때 아주 좋은 작용을 하며 특히 흡연으로 인해 가래가 잦은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감초는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는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타박상은 물론 내상치료에도 아주 좋은데 특히 흑두염,위염 등의 염증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감초는 세포를 재생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나며 혈액을 맑게 해 혈색을 좋게 해줘서 피부를 건강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감초 부작용은?

가임기 여성이 과다 복용할 경우 난소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줘 생식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감초를 상복하게 되면 혈압이 더 오르거나 혈당이 높아질 수 있는 감초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초를 과용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성욕감퇴 등 성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감초를 장복하면 칼륨이 몸에서 빠져나가기도 하는데 칼륨이 부족하면 심장 박동수가 불규칙적으로 될 수 있고 근육이 뭉치고 쥐가 잘 나며 또한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초 부작용 주의하면서 건강한 섭취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