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2017. 3. 11. 20:33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숙취란 몸 속에 들어 온 알코올이 피로를 축적시키고 근육에 긴장을 일으키는 젖산과 뇌하수체 후협을 자극해 심한 갈증을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 그리고 지방간을 만드는 과산화지질 같은 나쁜 물질들이 쌓여 인체에 유해한 작용을 하는 것을 말한다.

 

유독 술자리가 많은 한국사회다. 모임이나 회식 등 술자리가 있을때 마다 이번엔 조금만 마셔야지 굳게 다짐을 하지만 막상 분위기에 휩싸이다 보면 이런 다짐들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기 일쑤다. 밤새 달릴때는 세상부러울 것이 없고 날아갈듯한 기분이였지만 지나고 나면 숙취라는 녀석때문에 몸은 늘어지고 정신은 아득한게 이런 숙취를 안고 일을 하려고 하면 여간 괴로운것이 아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금주나 절주겠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일이겠죠. 그럴땐 빠른 시간안에 숙취를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의 도움을 받아 숙취를 물리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


아마 많은 분들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하면 헛개나무를 떠올릴 것이다. 헛개나무 열매는 과당, 포도당, 페록시다제(항생효과) 등의 당분이 풍부해 은은한 향과 단맛이 있으며 숙취해소와 간을 보호하며 음식 맛을 돋구고, 헛개나무 잎은 구토를 멎게 해주며 줄기와 껍질은 술독 제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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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주전과 후에 헛개나무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으며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 간 기능 개선 및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나물은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몸통에는 비타민 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이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다. 콩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해장국 종류에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숙취를 해소하는데 좋은 아스파라긴산은 뿌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손질 시 주의를 해야 한다.

 

 

 

북어는 해장을 위해 존재하는 식재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탁월한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명태를 건조한 북어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함량이 생태보다 5배나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특히 북어의 단백질에는 알코올 해독과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아미노산들이 풍부 하게 들어 있는데 북어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함량은 두부의 8배.. 우유보다는 무려 24배 이상이나 많다고 한다.

 

 

매실 또한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매실은 간 보호 및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음식물과 혈액 속의 독성을 없애주기 때문에 간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간장의 기능을 도와준다고 한다. 또한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음주 후에 섭취해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매실 장아찌는 술안주로 먹으면 술이 덜 취하고 숙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갈증이 날 때 섭취하면 좋은 게 바로 오이다.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숙취의 해독에는 오이를 이용했다. 찬 성질의 오이가 술의 열을 가라 앉히기 때문이다. 피부를 보호하는데도 쓰이는 오이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해 음주 후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데 아주 좋다. 오이의 양끝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고 맛이 쓰기 때문에 떼어 내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믹서기로 갈아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식초를 조금 타서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알코올 분해작용이 강한 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만 빠른 게 아니라 땀을 충분히 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아주 좋다고 한다. 간장기능 강화에도 좋고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에도 좋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심장기능을 좋게 해주고 혈압강화 작용으로 고혈압에도 좋다.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고 말린 칡뿌리를 20g씩.. 물5~6컵에 넣고 끓여서 반으로 줄 때 마셔 주면 좋다.

 


곶감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이라니? 조금은 생소하게 들릴수도 있다. 하지만.. 곶감 역시 숙취를 푸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숙취로 인해 위장에 탈이 생겨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도 좋으며 음주 후 위가 불편해 음식을 먹을 수 없을 땐 곶감죽도 좋다고 한다. 홍시나 연시 등은 제철 아니면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곶감을 그대로 씹어 먹거나 수정과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유독 갈증이 많이 생긴다. 그건 바로 술을 마시면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갈증을 유발시키고 숙취를 가지게 하는데 식초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갈증과 숙취를 없애 준다고 한다. 현미식초나 과일식초를 한잔의 생수에 섞어 마시면 좋은데 물을 마셔도 풀리지 않는 갈증을 사라지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한다. 갈증이 생긴다고 술로 대신 하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식품이나 음식의 식재료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양파다. 양파에는 간의 해독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물질인 글루타티온의 유도체가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이 간의 해독력에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숙취의 원인은 무엇보다 수분부족 때문에 생긴다. 그건 바로 술은 이뇨제로써  수분손실을 부르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분들 중에 맥주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해서 소주를 마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떤 술이든지 술 자체에는 이뇨작용이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시게 되면 수분 뿐 아니라 미네랄..전해질과 같은 인체의 수분도 함께 배출 된다고 하니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 주지  않으면 탈수상태가 되기 쉽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음주 후 땀을 빼는 사우나 등은 삼가 해야 하며.. 음주 중이나 음주 후에도 수분을 계속 보충해 주어야 한다.

 

 

이밖에 토마토, 배, 미나리, 무, 오징어 등도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숙취해소 음식이며 또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 식품들을 섭취하면 숙취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숙취해소에 나쁜 음식은?

술 마신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숙취 해소를 위해 얼큰한 음식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한다. 흔히 찾는 매운 짬뽕이나.. 라면.. 감자탕.. 매운 해장국 등의 음식들은.. 음주로 약해진 위벽을 더욱 손상시켜 위장장애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로운 부분이 분명 있지만 과다한 음주는 몸과 정신을 상하게 만드므로 항상 절제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