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부작용

2018. 2. 7. 17:39

 

 

여주 부작용 조심 하세요.

 

여주는 표피가 물어뜯어 놓은 것처럼 울통불퉁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름만 들으면 상당히 고상할 것 같지만 막상 그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고 해요. 오이나 수세미처럼 생겼으며 경우에 따라선 이게 진짜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의심이 갈 정도라고 하는데요. 

 

 

여주는 껍질 부분에 혹 같은 돌기가 촘촘하게 많고 강한 쓴 맛이 특징이며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익으면서 안에는 빨간 씨앗이 나오구요. 흔히 쓴오이, 여지나 나포도, 금려지, 만려지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쓴 맛 때문인지 한자로는 고과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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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여주를 쓴멜론(bitter melon)이나 발삼배(balsam pear)로 부르며 원산지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도를 비롯한 열대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지만 지금은 인기 높은 건강 과채류라고 합니다.

 

 

여주의 성분중에 가장 좋은 성분은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식물인슐린과 카란틴이란 성분으로 식물인슐린은 간에서 당분이 연소되도록 돕고 또한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또한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지용성 성분으로서 이 성분 또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해요. 해서 여주를 먹는 인슐린이라고 부르는데 혈당강하제와 달리 자연식물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여주에는 100g당 비타민C가 120mg나 들어있는데요. 이는 딸기의 80mg, 양배추의 40mg, 레몬의 90mg을 크게 웃도는 양이며 더구나 여주의 비타민C는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 있기 때문에 가열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그 밖에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철 등의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주의 효능 중 췌장암 치료에 특히 좋다는 사실을 미국 콜로라도 약대가 입증한 바 있는데요.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했구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인 망막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혈관성 질환 예방 효과까지 있었으며 여주는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촉촉하게 해 주며 소화기능 장애가 있거나 위장이나 폐에 열이 있어서 발생하는 얼굴의 여드름을 쉽게 없애 주는 식품이라고 해요.

 

 

여주에는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여 혈당을 내리고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물실험 결과 포화지방산은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또한 여주에는 배당체와 사포닌 및 알칼로이드와 수지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 중의 일부는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여주 부작용은?

여주의 씨에는 비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는 잠두중독증이라는 빈혈증을 유발하는 성분이라고 해요. 약간의 독성으로 인해 동물실험에서는 유산을 촉진하였기 때문에 임신부는 주의해야 하구요. 또한 여주는 한의학적으로도 위장이 허하거나 찬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여주 부작용을 유의해야 한다고 해요.

 

 

생여주는 오이처럼 저장성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보관을 해야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데요.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세포조직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여주 본래의 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구요.

 

 

대신 세로로 길게 절단 후에 신문지에 싸서 비닐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본래의 맛을 가질 수 있게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여주 부작용도 있지만 몸에 좋은 효능이 많기 때문에 적절하게 섭취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