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좋은 음식 찾았어요.


일조량이 적은 가을 겨울이 되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우울증은 일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특히 일조량이 적어짐에 따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양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멜라토닌은 수면 조절 호르몬으로 기분을 가라앉게 하는 우울증과 관련이 깊고 또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노에피네프린 등의 불균형도 우울증 원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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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찾아오는 감기인 우울증은 실제 국민 10명 중 1명은 평생에 한 번쯤 앓게 되기 때문에 평소 우울증에 빠지지 않기 위해 우울증 예방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그 중 음식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항상 함께 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섭취를 하면 좋은 예방제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우울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간접적으로나마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하는데 우울증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음식이 있을까요?


<우울증에 좋은 음식>

1. 연어

오메가 3가 몸에 좋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시겠죠.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분을 관장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주는데 오메가 3 지방산은 연어와 청어 같은 해산물 등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혈액 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기 때문에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을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다크 초콜릿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바로 초콜릿이죠. 그런데 실제로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 우울제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이 2주일 동안 매일 630g의 다크 초콜릿을 먹었더니 코르티솔을 비롯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커피

언제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커피지만 적절한 커피는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잔이나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단 크림과 설탕 시럽 등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커피여야해요.


4. 호두

건강과 장수를 위해선 견과류 섭취가 좋은데 특히 호두는 레시틴 성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뇌와 신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며 레시틴은 두뇌 건강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뇌 건강을 지켜 준다고 합니다.


5. 엽산이 풍부한 음식

혈액 속에 호모시스테인 함량이 높으면 지각력 감소 등 뇌기능 감퇴가 생기는데 호모시스테인 함량을 효율적으로 낮춰 주는 것이 바로 엽산이며 엽산이 부족하면 우울증뿐 아니라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엽산은 녹색 잎을 가진 채소 특히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배추, 양배추 등 녹색 잎 채소와 소 살코기, 통밀빵, 오렌지 주스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음식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전부는 아니겠죠. 특히 우울증과 관련해서는 음식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간접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평소 우울증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해 활기차고 건강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