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의외의 음식 15가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어도 될까? 냉장고에서 날짜가 지난 식품들을 들고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보관을 잘 했다면,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이 유통기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식품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의외의 음식 15가지

 

사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을 이야기 하며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할 뿐 실제 소비하거나 섭취하는 것과는 무관하기 때문이죠. 즉, 유통기한 경과가 부패 시작이라는 의미가 아니란 말과 같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음을 나타는 소비 최종시한은 따로 있는데요. 이를 소비기한으로 부르며 이는 식품을 개봉한 시점부터 계산한다고 보면 편하다고 해요. 해서 오늘은 유통기한 지나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 1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통기한 :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

 

◆ 소비기한 : 미개봉 상태에서 보관했을 때 먹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날짜

 

1. 계란

포장에 찍혀있는 유통기한을 완전히 무시해도 좋은 식재료가 계란이라고 하는데요. 계란은 냉장고에서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까지 보관해도 괜찮기 때문이라고 해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온전한 상태였을 때에 해당하며 물에 넣었을 때 물 위로 뜬다면 신선도가 낮은 것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2. 시리얼

시리얼의 유통기한은 가장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시리얼은 속의 비닐팩만 잘 말아두면 개봉한 지 3달까지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3. 사과

사과는 비닐팩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뒤에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단, 비닐팩에는 꼭 구멍을 뚫어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하는데요. 단 사과는 에틸렌 가스가 나와 다른 과일 등을 숙성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4. 가공육

샌드위치용 가공육은 2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도 아무 문제 없고 해요. 

 

 

5.

빵은 유독 유통기한이 짧은 식재료라고 해요. 하지만 빵은 '유통기한'은 물론 '소비기한'도 무시해도 좋다고 하는데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적어도 2주간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냉동 상태로 밀봉 보관을 한 식빵은 유통기한 경과 후 18일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6. 냉동 상태 소고기와 햄

밀봉한 상태로 보관했을 때의 기준으로 냉동 상태로 유지한 소고기와 햄은 유통기한 경과 후 5주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이 때, 자른 단면에 식용유를 발라 냉동 보관하면, 굳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7. 토마토

토마토는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해지며 부드럽고 주름이 많을수록 좋다고 해요. 과육에 어두운 빛깔이 돌더라도 괜찮은데요. 하지만 너무 묽거나 곰팡이가 생기거나 알코올 냄새가 나면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8. 요거트

요거트는 발효과정을 거친 식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경과 후 10일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단 개봉하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 말이죠.

 

 

9. 소고기

소고기는 유통기한에서 5주가 지난 다음 먹어도 괜찮다고 해요. 썩거나 냄새가 나면 버리는 것이 맞지만, 작은 곰팡이들만 있다면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데요. 작은 곰팡이가 있으면 헝겊과 식초로 곰팡이를 닦아낸 후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고 해요.

 

 

10. 냉동만두

개봉하지 않고 영하 15도에서 18도 사이로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뒤 1년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단 해동을 한 뒤 다시 냉동을 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게 무엇보다 좋다고 합니다.

 

 

11. 우유

우유는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하면 제조 후 45일까지 마실 수 있다고 해요. 단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덩어리가 발견되면 먹을 수 없는 상태라고 하네요.

 

 

12. 마요네즈

마요네즈의 경우 서늘한 온도에서 잘 보관한다면 유통기간이 지난 후 3개월 까지는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해요.

 

 

13. 파스타 면

파스타 면은 건조한 상태이므로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유통기간보다 2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퀴퀴한 냄새가 날 때 버리면 된다고 하네요.

 

 

14. 통조림

통조림은 완전 밀봉한 상태에서 냉장보관 했다면 10년까지도 소비할 수 있다고 해요.

 

 

15. 아이스크림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3개월로 유통기간이 제일 길다고 해요. 단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6. 그 외... 

참기름도 같은 보관 상태에서는 유통기한 경과 후 2년 6개월이 소비기한이며 라면은 유통기한 경과 후 8개월, 고추장은 1년, 액상커피는 30일까지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러 실험을 거쳐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을 설정하고 제조사는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 식약처에서 정한 기간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한다고 해요. 때문에 유통기한은 실제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 보다 약 30% 정도 더 짧은데요. 식품 변질이 일어나지 않는 기간이 10일이라면 유통기한은 6~7일로 설정된다고 해요. 때문에 변질이 잘 되는 햇빛 아래에 두거나 하지 않는 한 유통기한이 지난다고 해서 바로 식품이 부패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식품을 소비하기전에는 맛, 냄새, 색 등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섭취를 결정해야 하며 음식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상은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의외의 음식 15가지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