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 시작되는 계절에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약초 및 약재로 비염 다스려 보시기 바랍니다. 전 인구의 약 20%가 앓고 있다고 하는 국민병이 바로 알레르기비염인데요. 알레르기비염은 대기오염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 고칼로리의 음식 등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특히 기온변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새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만성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으로 다가오는 비염증상은 실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때문에 환절기 비염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약초라 할 수 있는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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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유근피)

한방에서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유근피라 하여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약초로 쓰고 있는데요. 비염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며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뿌리껍질을 달여 먹는데요.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감기에는 유근피차가 좋다고 합니다.

 

유근피 70g, 곰보배추 40g, 산목련 잔가지 30g을 물 4ℓ에 넣고 1시간 이상 끓여 수시로 마시면 좋구요. 유근피 60g과 칡뿌리 10g을 물 3ℓ에 넣고 1시간 정도 은근하게 달여 미지근하게 식힌 다음 오미자를 약간 넣어 우려내 수시로 마셔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 속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데요.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감기나 비염에 잘 걸리지 않게 해 준답니다. 또한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비염과 기관지염, 축농증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데요. 감기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해 주기 때문에 수시로 마시면 비염에 좋은 약초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계피차

허약체질 등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감기나 비염에 잘 걸리는 사람에겐 계피차가 좋은데요. 계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추위를 덜 타게 하고 감기와 비염을 예방해 준답니다. 특히 몸이 냉하고 손발이 차며 평소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차랍니다.

 

 

상백피

뽕나무뿌리껍질을 상백피라고 하는데요. 상백피차는 폐의 열기를 제거하면서 소염, 진해거담을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이화차

신이화차는 목련꽃 봉우리로 만든 차를 말하는데요. 목련꽃 봉우리는 폐, 기관지 등에 작용하여 코막힘을 뚫어 주고 찬 기운을 발산시키는 작용이 있어 비염, 축농증 등에 장기간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두 번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추차

당질과 비타민A, 비타민B가 풍부한 대추는 쇠약한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예로부터 몸을 건강하게 하는 대표식품인데요.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축농증에 맞설만한 저항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코의 점막을 강하게 해주고 비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대추의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노화를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대추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민들레

민들레에는 소염성분이 있어 각종 염증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인데요. 동의보감에서는 포공영이라는 약초로 불리며 피부염과 편도염 등 여러 염증질환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꽃잎은 주로 차로 이용하고, 잎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잔대

잔대는 60~140㎝ 높이의 여러해살이 약용식물인데요. 봄부터 자란 잎은 알싸한 맛이 나 입맛을 돋우는 쌈채소로도 좋구요. 뿌리는 사포닌과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산삼 못지않게 우리 몸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잔대 뿌리는 피를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기침과 천식, 기관지염, 폐렴, 소변불리(소변량이 줄거나 잘 나오지 않거나 심지어 막혀서 전혀 나오지 않는 병증)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늘이나 저온에서 잘 말렸다가 물을 넣고 끓여 수시로 마시면 폐를 보하고 기력을 충전해 준다고 합니다.

 

 

도꼬마리

도꼬마리는 흔하게 쓰는 약초의 한 종류인데요. 씨앗을 창이자 외에 시이실, 호시, 지규, 시일, 상사 등으로 부르며, 예부터 나병, 축농증, 비염, 관절염 등의 치료약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해열, 발한, 두통에는 물론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되었는데요.여러 질병 중 특히, 비염과 축농증에 특효약으로 유명한 약재라고 합니다.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수시로 콧속을 씻어 주고, 양치질을 하고, 잎과 줄기를 달여 차처럼 마시면 웬만한 축농증은 보름이면 완전히 낫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도꼬마리의 독성은 열매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갈증, 변비, 오심, 구토, 복통, 호흡곤란, 저혈압, 손,발냉증, 의식의 혼미 등의 중독 증세를 일으키며, 심하면 간기능장애로 황달, 모세관 투과성 증대로 인한 출혈 호흡 및 순환계 지장 신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도 있다고 하니 사용법을 잘 숙지하고 주의 해야 한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뿐만 아니라 만성비염과 같은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에겐 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물론 이런 약초들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완전한 약이 될 수는 없겠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꾸준하게 섭취하면 면역력을 길러 주는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 환절기 때 더욱 심해지는 비염증상을 완화시켜 줄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약초 및 약재 정보였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