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 6가지 챙겨 드세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고 일교차가 있는 계절에 코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맑은 콧물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활환경과 식습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접촉했을 때 과민 반응으로 인해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항산화, 항염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사포닌, 폴리페놀 등인데, 이런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차로 마신다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 생강차가 있습니다. 생강에는 비타민 C, 마그네슘, 진저롤 등이 풍부한데요. 비타민 C는 히스타민 분비 및 작용을 억제해 항알레르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생강은 항균, 항바이러스, 살균작용에 효능이 있어 콧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말초혈관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개선 및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녹차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인데요. 차나무잎을 가공한 녹차, 우롱차, 홍차에는 항알레르기 물질로 알려진 '카테킨류' 성분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일본 오오모리 대학 미우라 교수는 녹차가 알레르기 증상을 50% 감소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하였고, 원광대 한약학과 김형민 교수도 동물실험을 통해 녹차의 항알레르기 효과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코질환에 효과적인 유근피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인데요. 느릅나무의 껍질인 유근피는 예로부터 코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콧속의 염증 제거 및 항균, 살균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및 위장질환의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요. 유근피 20g에 물 1리터를 붓고 30분 정도 달인 다음 하루 3번 나누어 마시면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에는 대추차도 있습니다. 대추는 비타민 A, B, C, 사포닌,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콧속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대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 발암물질을 흡착하는 해독 기능이 있습니다. 물 3컵에 대추 10개를 넣고 2~ 3시간 달인 다음 찻물만 따라 마십니다.


조금은 생소한 콩이지만 작두콩차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입니다. 작두콩에는 콘카나빌린A라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일반 콩에 비해 비타민 A와 B,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염 작용이 뛰어나 가래 기침을 삭여 비염, 축농증, 중이염에 도움이 됩니다. 작두콩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작두콩 분말을 뜨거운 물에 3g 정도 타서 먹습니다.


수세미차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차입니다. 수세미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고 체내에서 항염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은 가래, 기침 등의 증상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호흡기 질환에 좋습니다. 수세미는 작두콩과 다르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이 많은 사람이나 남성에게 좋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과 함께 비염에 좋은 차 꾸준하게 섭취해 및 알레르기 비염 물리치셨으면 좋겠습니다.